AI 시대에 코딩이 필요 없다고? AI와 파이썬 기초 지식만 있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AI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온 이 시대에, 가장 위협받는 직업은 아마도 컴퓨터 관련 기술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AI의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일자리를 AI가 빼앗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1. 우리는 왜 이 시대에 기초 코딩을 알아야 할까?

분명 AI가 발전한다면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업무 범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견해에는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년, 50년, 100년 후가 아닌 우리가 현실적으로 살아가고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해질 앞으로 10년 이내의 시대에서는 지식과 정보뿐 아니라 인간의 감성적 역량이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적인 부분이 AI와 조화를 이룰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산업이 더욱 빠르게 발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외국인과 소통할 때, 언어 능력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언어의 문법과 작동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그래서 어떤 점이 도움이 되는데?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우리는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고 어떤 것을 궁금해해야 하는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정말 궁금한 점조차 생기지 않을 수도 있죠. 뭔가를 알아야 궁금증도 떠오르는 법이고, 아무것도 모르면 무엇을 궁금해해야 하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AI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도,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해답을 채워 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것입니다. 코딩의 기초를 익히면서 “아, 이런 것들을 코딩으로 할 수 있는데 AI를 활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걸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3. 그럼 프로그래머들이 사라질까?

해외와 국내의 여러 리포트를 살펴보면 프로그래머들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의견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AI와 협업하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프로그래머의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참고: McKinsey Global Institute의 연구에서도 자동화와 함께 인간의 고유 역량이 결합되어야 더 큰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일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컴퓨터라는 ‘도구’와 더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위해 컴퓨터 언어의 문법과 작동 방식을 익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AI가 프로그래밍 과정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더라도, 코딩의 기초 지식과 AI를 활용하는 인간적인 감각이 결합될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향후 10년 동안은 프로그램 개발자의 역할이 사라지기보다, AI와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프로그래머에게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코딩을 배움으로써 AI가 주는 이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간적인 직관을 접목하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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